토플이란 무엇인가?

TOEFL(정식명칭: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의 학생들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의 영어 사용권 국가의 대학에 유학하려 할 때 치러야 하는 영어 숙련도 검정시험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 있는 2400개 이상의 대학에서 입학 지원자들에게 이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2000년 9월 까지는 Paper Based Test 형식으로 치루어지던 것이 10월 부터는 Computer Based Test 형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시험점수 산출 방법 및 응시방법, 응시장소까지 많은 변경사항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왜 CBT 인가?

2000년 10월부터 한국과 일본에서의 토플 시험이 기존의 PBT(Paper Based Test)에서 CBT(Computer Based Test)로 개편되었다. 왜 하필 CBT인가? 기존의 PBT 시험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한다는 미국 대학의 지적을 받아들여 토플 주관 기관인 ETS가 1995년부터 준비한 '토플 2000'이라는 프로젝트를 개발한 것이 CBT이다. 문제지를 받아 푸는 형태가 아닌 문항반응 이론(IRT)에 근거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선택 사항이던 작문(TWE)가 필수과목으로 당당히 등장하고 있다.
한번 CBT가 도입된 지역은 환경이 열악해서 도저히 CBT를 치룰 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CBT 형식을 고수하게 된다.

TOEFL 점수 산출 방법 및 입학사정

토플성적은 세 영역의 성적을 합하여 10을 곱해주고 다시 3으로 나눈 평균점수이다.

Computer-Based Test의 점수는 300점 만점으로 계산하여 213점(한국식테스트 paper-based test 의 550점에 해당함) 이상이 되어야 미국과 캐나다의 일반 4년제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TOEFL 성적이 입학 사정의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유일한 결정적 요인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학부 지원자의 경우 성적(GPA), 추천서, 학업 계획서와 대학원 지원자의 경우 GRE나 GMAT 성적이 비슷한 수준이라면 TOEFL이 결정적 요소가 될지 몰라도, 그 요소들에서 뚜렷한 차이가 난다면 그 요인들로 입학 가부가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TOEFL 시험은 아무리 여러번 시험을 치러도 상관 없으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성적표만 본인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같은 달 내에 두 번 시험 보면 두 번째 점수는 무효화되어서 통보되지 않는다.

TOEFL 시험의 종류

TOEFL 시험의 내용 및 구성

TOEFL 시험 일정(Computer-Based Test)

한미교육위원단의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2회 (오전, 오후) 시행 되며, 수험생은 달력 날짜를 기준으로 한 달에 한번만 볼 수 있다.